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, 물길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으니 화는 위험한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할 때 있으며 복은 경사가 있을 때 있는 것이 아니라 근심할 때 있는 것이다. - 매월당 김시습